반가운 단비 (리포트)

한신구 기자 입력 2002-03-14 15:46:00 수정 2002-03-14 15:46:00 조회수 0

◀ANC▶

광주.전남지방에 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리는 비의 양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식수난 지역과

농업용수 확보에는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END▶





◀VCR▶



메말랐던 대지에

단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습니다.



거북이 등처럼 갈라졌던 논에도,

바짝 타들어가던 저수지와 대지에도,



빗줄기는 하루종일 쉼없이 계속됐습니다.



한창 자라나고있는 마늘과 양파등

밭작물은 생명수를 얻어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INT▶ 농민



지금까지 내린 비는

소리도 67밀리미터를 최고로

여수 43, 고흥 28, 신안 26

광주 10.5밀리미터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식수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신안과 고흥 등에 상대적으로 많은 비를 뿌려

더더욱 고마운 비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갈까지는 아직 많은 양이 부족해

6개 시,군 77개 지구 만 9천 세대의

식수난은 앞으로도 한동안 계속되겠습니다.



도내 농업용 저수지

3천 2백곳의 저수율도 70%까지 떨어진 상태여서

농민들은 오늘 하루

빗물 가두기에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INT▶ 농민



이번 비는

오늘 밤 5에서 10밀리미터 정도를 더 뿌린뒤

내일 오전부터 차차 개겠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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