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민주당 대통령 후보 광주지역 경선에서
예상을 뒤엎고 노무현 후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늘 경선은 후보들의
열띤 유세전 속에서도
비교적 차분하게 치러졌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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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펙트
광주지역 선거인단의 표심은
노무현을 선택했습니다.
오늘 열린 광주지역 경선결과
예상을 뒤엎고 노무현 후보가
37.9%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하면서
앞선 두차례의 경선에 이어 선두를 지켰습니다.
◀INT▶ 노무현
대세론을 앞세웠던 이인제 후보는 31.3%로
2위에 머물면서 선두고지 확보에 실패했습니다.
텃밭의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내심 선두 탈환을 기대했던 한화갑 후보는
3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습니다.
김중권, 정동영 후보는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습니다.
투표에 앞서 펼쳐진 유세에서
후보들은 자신이 민주당에 승리를
안겨줄 적임자라며 설전을 벌였습니다.
◀INT▶5명
81%의 투표율을 보이며
방청석을 빼곡히 채운 선거인단은
광주 경선이 갖은 의미를 의식한 듯
투표순간까지 후보들의 면면을 저울질했습니다.
◀INT▶
(스탠드업)
"투표가 시작되자 선거인단은 차분한 분위기속에서 각자의 소신대로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습니다."
결과가 발표되면서 노무현 후보측 지지자들은
연신 노무현과 광주를 외쳐대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SYN▶
반면 이인제와 한화갑 후보 등 다른 후보들은
굳은 표정으로 경선장을 빠져 나와
내일 경선이 열릴 대전으로 향했습니다.
한편 오늘 경선장에는
민주당 최고위원을 노리는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당원들을 상대로
물밑 득표전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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