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국극단이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일 합작으로 추진하던 창무극 현해탄에 핀 매화'의 공연이 돌연 취소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광주시립국극단에 따르면 성창순단장은
지난 19일 ▲객원 출연자를 확보하기 어렵고 ▲안무자와 일정조정에 갈등이 생겼으며 ▲건강이 나쁘다는 등의 이유로 창무극 공연을 취소하겠다고 단원들에게 통보했습니다.
국극단 단원들은 성단장이 내세운
공연 취소 이유는 표면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국극단 단원들이 주도해 시립예술단 노조를 결성한데 대한 불만 때문으로 보는한편 "성단장과 대화를 통해 원만히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창무극 '현해탄에 핀 매화'는
임진왜란때 일본으로 끌려간 실존인물
이진영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총 34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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