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민주당의 시장 경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거론되는 시장 후보 경선
방안으로는 광주 시민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강세 기자
◀END▶
민주당의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이번
주말쯤에나 모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자리에서는 시장 경선의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흘러나오는 얘기를 종합해
보면 광주 시장 경선이 기대만큼 깔끔하게
치러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첫번째는 각 지구당별로 천명씩 할애되는
선거인단에서 일반 시민들이 배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광주 지역 6개 지구당 가운데 몇개 지구당은
선거인단을 민주 당원으로만 채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
시장 경선 투표를 각 지구당 별로 실시한다는 복안도 시민 정서와 동떨어지는 방안입니다
투표 따로 개표 따로 방식은 민주당 중앙당이
국민 경선제 도입으로 열기를 이어가는
전략에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또한 경선 이후에도 공정성과 민주주의
원칙이 훼손됐다는 시비거리를 제공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구체적인 경선 일정과 방안 확정이 지연되고
있는 것도 노무현 돌풍을 계기로 광주 시장
선거에서 새로운 바람이 불기를 기대하는 시민들의 정서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민주당의 광주 시장
경선이 어떤 형식으로 치러지느냐에 따라
민주당에 대한 광주 시민들의 신뢰도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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