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개발 건설경기 부양 R

박수인 기자 입력 2002-04-02 23:35:00 수정 2002-04-02 23:35:00 조회수 0

◀ANC▶

광주지역에 택지 개발이 봇물을 이루면서 건설경기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택지 개발이 건설업계에 반드시

도움이 되지만은 않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광주 봉선 2지구의 공동 주택 건립계획이 지난달 건축계획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받으면서

천2백 가구 규모의 아파트 건립이

본격화됐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기반 조성 공사가 시작된

광산구 신창 택지개발 지구에는

오는 2004년까지 9천3백여 세대의

공동 주택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를 비롯해 광주지역의

7개 택지 예정 지구 가운데

4개 지구의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INT▶김영진 과장



건설 업계에서는 이같은 택지 개발 붐이

건설 경기 부양으로 이어지기를

내심 기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주택 공급률이 100%에 이르고 있는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보면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현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건설업계에서는

택지 개발 위주의 공공투자 사업과

주택 공급 정책에 수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INT▶신수의 사무국장



광주 지역의 주택 과잉 공급을 우려해

다른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업체들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미 광주지역 200여개의

주택 건설업체 가운데 10여개 업체가

수도권에 진출해 있고 이 같은 추세는

갈수록 가속화 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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