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100일 R

박수인 기자 입력 2002-03-05 14:23:00 수정 2002-03-05 14:23:00 조회수 0

◀ANC▶

백일 앞으로 다가온 올 지방선거에는

후보간의 경쟁률이 예상보다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입지자들이 대거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보여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의 대결 구도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올 지방선거에서 광주와 전남지역

단체장에 출마할 예상자는 평균

6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민주당

후보경선에 뛰어들 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경선을 거친 뒤에도 경쟁율은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선에서 탈락한 입지자들이

대거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우선 김대중 대통령의 총재직 사퇴로

민주당의 영향력이 떨어진 데다

정치권에 대한 민심 이반이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욱이 지난 98년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역 단체장 당선자의 30%이상이

무소속이었다는 점도 경선 탈락자들의

무소속 출마를 부채질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인)

이에 따라 오는 6월

광주와 전남지역 단체장 선거는

민주당 후보와 친여 성향을 지닌

무소속 후보 사이의 대결 구도로

좁혀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같은 구도에서 한나라당의 약진은

올 지방선거에서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점쳐집니다.



한편 선거 직접 참여를 표방하고 나선

자치연대측의 활동과

도청이전 문제 등의 지역 현안이

선거의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벌써부터 불거지고 있는

금권 개입 시비와

경선과정의 공정성 여부도

당락의 향방을 가르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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