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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지역 전문대학들이
기숙사 신축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제는 외지의 학생들을 유치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는 절박함 때문입니다.
윤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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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이공대학의 기숙사 신축 예정집니다.
내년 초까지 이곳에는 8층 규모의
기숙사가 들어서고
2005년에는 종합 문화관도 세워집니다.
◀INT▶
서강정보대도 기숙사 신축을 위해
터 닦기 작업을 시작했고
동강대학도 기숙사 터를 물색하고 있습니다.
근처의 아파트와 원룸 주택을 매입해
기숙사로 활용하고 있는 송원대학도
학교 이전에 맞춰
기숙사를 새로 지을 계획입니다.
<스탠드업>
잇따르는 기숙사 신축에 대해 전문대학들은
겉으로는
학생들의 복지 향상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외지 학생을 유치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게 됐다는
절박한 현실 인식이 깔려 있습니다.
(CG)광주 전남지역의 고 3학생 수는
지난해 5만 4천명에서
올해는 4만7천명으로 7천명 정도 줄었습니다.
(cg)반면에 광주 전남지역 대학의 정원은
6만명에 육박해
고 3학생 모두가 지역 대학에 간다고 해도
만명 이상의 결원이 생깁니다.
전문대학들이 서울이나 경기 등 다른 지역으로
눈을 돌리지 않을 수 없는 이윱니다.
그러나 고등학교 학생 수 감소 현상은
비단 광주 전남지역만의 사정은 아니어서
기숙사 신축이 곧바로
신입생 유치 성공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숩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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