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황사가 계속되면서
시민들은 하루 종일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광주와 전남지방에는 오늘도
희뿌연 흙먼지가 하늘을 뒤덮으면서
시정거리가 평소의 절반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이 때문에 광주교대 부속초등학교가 오늘 휴교했고, 각 유치원과 어린이 보육시설은 휴원하거나 야외행사를 취소했습니다.
호흡기와 안과, 피부과 질환자가 늘어나
광주시내 병*의원에는
환자가 평소보다 30%가량 증가했습니다.
목포와 여수 공항의 항공기는
오전 7편이 황사의 여파로 결항됐습니다.
기상청은 황사가 점점 약해지고 있다며
내일 오후쯤엔 황사가
대부분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0도로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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