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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집안에서 머물던 아이들이
날이 풀리자 밖으로 몰려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동네 놀이터가 허술하게 관리되다 보니 어린이들의 안전이 보장받지 못 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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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소촌동 한 아파트 단지에 있는 놀이텁니다.
그네는 끊어져 사용할 수 없고,
의자도 부숴져 기능을 잃은지 오랩니다.
언제 망가졌는지 알수 없는 미끄럼틀은
아예 아파트 건물 한쪽 구석에
쳐 박혀있습니다.
깨지고 지저분한 쓰레기통옆에는
보기에도 위험스런 철조망이 쳐져 있습니다.
◀INT▶ 이게 놀이터냐?
한 구청에서 관리하는 놀이터는
사정이 더 심각합니다.
미끄럼틀 난간의 나무판자는 곳곳이 부러져 있어 추락사고 위험마저 높습니다.
화장실 창문의 유리는 깨져 있고,
주위에 예리한 유리조각이 널부러져 있습니다.
화장실 수도계량기함은 잠금장치가 고장이 나
아이들이 감전사고에 노출돼 있습니다.
(스탠드업)
"화장실 안쪽의 전등은 이미 고장이 나 있어
밤이 되면 범죄장소로 이용될 우려까지 않고 있습니다."
◀INT▶
그러나 관할 구청은 매일 점검을 하기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말합니다.
◀SYN▶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편안해야 할 놀이터가
아이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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