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어린이 안전 위협(R)

이계상 기자 입력 2002-03-25 18:26:00 수정 2002-03-25 18:26:00 조회수 2

◀ANC▶

겨우내 집안에서 머물던 아이들이

날이 풀리자 밖으로 몰려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동네 놀이터가 허술하게 관리되다 보니 어린이들의 안전이 보장받지 못 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취재...

=========================◀END▶

광주시 광산구 소촌동 한 아파트 단지에 있는 놀이텁니다.



그네는 끊어져 사용할 수 없고,

의자도 부숴져 기능을 잃은지 오랩니다.



언제 망가졌는지 알수 없는 미끄럼틀은

아예 아파트 건물 한쪽 구석에

쳐 박혀있습니다.



깨지고 지저분한 쓰레기통옆에는

보기에도 위험스런 철조망이 쳐져 있습니다.



◀INT▶ 이게 놀이터냐?



한 구청에서 관리하는 놀이터는

사정이 더 심각합니다.



미끄럼틀 난간의 나무판자는 곳곳이 부러져 있어 추락사고 위험마저 높습니다.



화장실 창문의 유리는 깨져 있고,

주위에 예리한 유리조각이 널부러져 있습니다.



화장실 수도계량기함은 잠금장치가 고장이 나

아이들이 감전사고에 노출돼 있습니다.



(스탠드업)

"화장실 안쪽의 전등은 이미 고장이 나 있어

밤이 되면 범죄장소로 이용될 우려까지 않고 있습니다."



◀INT▶



그러나 관할 구청은 매일 점검을 하기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말합니다.



◀SYN▶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편안해야 할 놀이터가

아이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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