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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농가들이 홍수 출하와
소비 부진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각화동 농산물 도매시장에 따르면
계속된 이상고온으로 출하시기가 앞당겨지면서
배추 10킬로그램 상품이 천 6백원으로
지난해 이맘때의 1/3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상추도 4킬로그램 상품 한 상자가
천원에서 2천원 선을 맴돌고 있고,
양파와 대파, 무등 다른 농작물도
가격이 예년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이에따라
배추와 대파등 일부 작물의 경우
산지 폐기를 통해 출하량을 조절하고 있지만,
농산물 소비량이 계속 줄어들고
가격을 끌어올리는 데도 한계가 있어
농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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