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암지구 학교 부족(R)

윤근수 기자 입력 2002-03-30 16:40:00 수정 2002-03-30 16:40:00 조회수 0

◀ANC▶

광주 풍암지구에 초등학교가 부족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분간은 뾰족한 대책이 없어서

불편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윤근수 기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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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풍암지구와 금호지구 사이에

천6백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습니다.



이곳에 사는 초등학생 수만 줄잡아 6-7백명,,,



그러나 이들이 다닐 학교는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INT▶교육청



교육청은 학생들을 우선 근처에 있는

화개 초등학교에 수용했습니다.



한 반에 45명씩,,,,,,,,그것도 모자라

일부 학생들은 조립식 교실에 수용했습니다.



◀INT▶주민



내년에는 아파트 근처에 화개2 초등학교를 세우기로 하고 70억원의 예산도 편성했습니다.



<스탠드업>

그러나 학교 예정지가 사유지기 때문에

토지 매수 협상이나 수용 절차를 거치는데만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여기에 공사 기간까지 더하면

내후년에나 개교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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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풍암지구에 있는 매월 초등학교는

입찰시비와 법정공방으로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이대로라면 내년에 개교하기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교육청은 부랴부랴 근처의 학교를 물색했지만

신암,풍암 초등학교 등은

더 이상 학생을 받아들일 수 없는 형편입니다.



결국 학생들은 2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금당 초등학교로

버스 통학을 할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교육청의 수요 예측 실패와 매끄럽지 못한

입찰 행정의 여파는 도미노 현상을 일으키며

풍암지구의 학교 부족난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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