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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풍암지구에 초등학교가 부족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분간은 뾰족한 대책이 없어서
불편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윤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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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풍암지구와 금호지구 사이에
천6백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습니다.
이곳에 사는 초등학생 수만 줄잡아 6-7백명,,,
그러나 이들이 다닐 학교는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INT▶교육청
교육청은 학생들을 우선 근처에 있는
화개 초등학교에 수용했습니다.
한 반에 45명씩,,,,,,,,그것도 모자라
일부 학생들은 조립식 교실에 수용했습니다.
◀INT▶주민
내년에는 아파트 근처에 화개2 초등학교를 세우기로 하고 70억원의 예산도 편성했습니다.
<스탠드업>
그러나 학교 예정지가 사유지기 때문에
토지 매수 협상이나 수용 절차를 거치는데만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여기에 공사 기간까지 더하면
내후년에나 개교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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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풍암지구에 있는 매월 초등학교는
입찰시비와 법정공방으로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이대로라면 내년에 개교하기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교육청은 부랴부랴 근처의 학교를 물색했지만
신암,풍암 초등학교 등은
더 이상 학생을 받아들일 수 없는 형편입니다.
결국 학생들은 2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금당 초등학교로
버스 통학을 할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교육청의 수요 예측 실패와 매끄럽지 못한
입찰 행정의 여파는 도미노 현상을 일으키며
풍암지구의 학교 부족난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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