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정부의 쌀 정책이
증산에서 고품질로 바뀜에 따라
휴경지가 천덕꾸러기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대체 작물도 없어
대부분이 버려질 처지에 놓였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곡성군 겸면에 사는 양해원 씨.
지난해까지 천수답 휴경지 2천평을 지었는데
올해는 경작을 사실상 포기한 상탭니다.
영농 환경이 열악해 들어가는 품은 많은데
쌀값이 떨어지고 수매도 불투명해
농사를 지어도 수지타산이 맞기않기 때문입니다
◀INT▶ 양해원
지난해 전남의 휴경지 경작면적은 168헥타르
지난 99년 백 헥타르에 비해 68% 늘어났습니다.
정부의 쌀 증산 정책에 따라
한 톨의 쌀이라도 더 생산하기위해
천수답등 한계농지가 대부분인 휴경지에
헥타르당 50만원의 영농비를 지원한 때문입니다
그러나 올해는 고품질
쌀 생산정책에 따라 영농비 지원이 끊겨
휴경지를 짓겠가는 농민은 거의 없는 상탭니다.
계속 활용하고 싶어도
마땅한 대체 작물이 없기 때문에
현재로선 무더기 방치가 불가피한 상탭니다.
◀INT▶ 박웅두 정책실장
휴경지가 방치될 경우
2,3년 안에 농지 기능을 잃게되고
되돌리는 데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지만
뾰족한 방안이 없어 버려질 처지에 놓였습니다
(스탠드 업)
농촌 고령화와 탈농,
그리고 쌀 정책 변화에 따라서
휴경지가 천덕꾸러기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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