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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운동장이 차량에 점령당하고 있습니다.
학교의 주차 면적이 좁기 때문인데
수업에 지장을 주는 것은 물론
안전 사고의 위험도 높습니다.
윤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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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한 중학교 체육시간입니다.
학생들이 운동장 한 가운데로만
달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운동장 주변에는
차량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습니다.
학교 주차장이 좁기 때문입니다.
당장 체육 수업에도 지장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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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다치는 사고도 심심치않게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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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법은 시설 면적 3백제곱미터에 1대꼴로 주차장을 확보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30학급 규모의 학교를 예로 들면
주차 면적은 30대 정돕니다.
그러나 교직원 수는 50명 안팎이고,
이들 대부분이 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차 면적은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주차장법이 제정된 뒤에 세워진
학교들은 사정이 나은 편입니다.
법 제정 이전에 세워진 학교에서는
운동장이 주차장입니다.
◀SYN▶
운동장을 야금야금 갉아먹는 차량 때문에
학생들은
마음놓고 뛰놀아야 할 공간에서마저
사고 위험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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