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농어촌 황사 비상(R)-이것으로바꿉니다

최진수 기자 입력 2002-03-22 15:08:00 수정 2002-03-22 15:08:00 조회수 2

◀ANC▶



이틀째 이어진 짙은 황사속에

양축농가는 구제역 예방에 분주했고

염전에서는 소금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황사로 비상이 걸린 농어촌 표정을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오늘도 황사가 짙게 드리운

대기는 한낮에도 안개가 드리운 듯

시야를 뿌옇게 가렸습니다.



황사를 가장 경계한 곳은 양축농가,



구제역 여파로 수출과 내수가 위축돼 큰 피해를 입었던 축산농가에서는

방역작업을 하고 축사 출입문을 차단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INT▶

/축사의 출입문을 닫고

노지에 둔 건초와 볏집을 덮어둬아

황사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전라남도에서도 22개 시군을 연결해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구제역

방제를 당부했습니다.



수산당국은 양식장에서는 황사로 인한 피해보고가 없지만 부류식 김 양식장에서는

김발을 대기에 노출시키지 않도록 했습니다.



(S/U)중국에서 불어닥친 황사로

전국 최대 주산지인 전남서남부

천일염전에서도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염전에서는 바닷물을 증발시켜 염도가

높아진 간수를 염판에서 빼내고

소금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INT▶

/황사가 오면 소금이 노랗게 돼

식용으로 팔지 못하고 공업용으로

싸게 낼 수 밖에 없다./



올해 황사가 더 잦아질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농어촌에서는

어떤 피해를 입게 될 지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진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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