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인구 유출 지속(R)

조현성 기자 입력 2002-03-25 18:53:00 수정 2002-03-25 18:53:00 조회수 0

◀ANC▶

전남 지역민의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출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해에는

전남이 수도권 인구 유입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현성 기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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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전체로 순전입된 인구는

13만 6천명에 이르렀습니다.



이 가운데 전남지역에서 들어온 인구는

모두 2만 천 여 명,



전체 순전입 인구의 16 퍼센트로

부산과 경북, 대구를 제치고

수도권 인구 유입에 가장 많은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난 한 해 수도권으로의 순이동은

10 퍼센트 가까이 감소했지만 전남에서의

진입은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또 전남은 지난 해 총 전출자 수도

대도시와 경기도를 제외한 8개 광역단체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 해 전남지역의 총 전출자는

모두 3만 9천명에 이르렀으며

이들 대부분은 광주와 수도권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자치단체별로는 광주 북구가

3천 9백여명을 수도권으로 순유출 시켜

전국 166개 시군구 가운데 가장 많았고

여수와 목포,광주 남구와 순천시의

수도권 순이동 인구도 2천명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이에대해 전문가들은

농촌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세와 함께

낙후된 지역 경제가 결정적인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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