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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서해황금어장에서 불법조업하는
중국어선들이 크게 늘고있습니다.
이들 중국어선들은 그물코가 2센티미터도 채 안된 불법그물로 어린고기까지 마구잡이로
잡고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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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선의 고기창고를 열자
쌓아둔 상자마다 은빛멸치와 각종 어린고기로 가득 차있습니다.
선창 이 곳 저 곳에 널려있는 그물엔 손가락크기의 고기들이 말라비틀어진채 걸려있습니다.
이들 중국어선은 그물코가 1점4센티미터짜리
불법그물로 새끼고기까지 잡다가 해경에 검거됐습니다.
지난해 발효된 한중어업협정에선
그물코 크기를 5점4센티미터이상으로 규정했지만 이를 지키는 중국어선은 거의 없습니다.
◀INT▶ 중국어선 선장
..중국내 그물코 규정이 없나?
..통상적으로 사용하던 것 썼다..
최근 봄철 산란기를 맞은 신안 흑산도와 홍도부근에서 이같은 중국어선의 싹쓸이 조업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있습니다.
◀INT▶ 곽현석(목포해경 외사계장)
.봄철 산란기에 치어까지 포획..
(S/U) 올들어 서남해에서 검거된 30여척의
중국어선 대부분은 선단식조업을 하며 바다바닥까지 훑어내는
쌍끌이저인망어선들입니다.
게다가 그물코가 촘촘한 불법그물까지 써가며 우리 황금어장을 황폐화시키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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