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2원)치어까지 싹쓸이

문연철 기자 입력 2002-04-02 10:57:00 수정 2002-04-02 10:57:00 조회수 2

◀ANC▶

우리 서해황금어장에서 불법조업하는

중국어선들이 크게 늘고있습니다.



이들 중국어선들은 그물코가 2센티미터도 채 안된 불법그물로 어린고기까지 마구잡이로

잡고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중국어선의 고기창고를 열자

쌓아둔 상자마다 은빛멸치와 각종 어린고기로 가득 차있습니다.



선창 이 곳 저 곳에 널려있는 그물엔 손가락크기의 고기들이 말라비틀어진채 걸려있습니다.



이들 중국어선은 그물코가 1점4센티미터짜리

불법그물로 새끼고기까지 잡다가 해경에 검거됐습니다.



지난해 발효된 한중어업협정에선

그물코 크기를 5점4센티미터이상으로 규정했지만 이를 지키는 중국어선은 거의 없습니다.



◀INT▶ 중국어선 선장

..중국내 그물코 규정이 없나?

..통상적으로 사용하던 것 썼다..



최근 봄철 산란기를 맞은 신안 흑산도와 홍도부근에서 이같은 중국어선의 싹쓸이 조업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있습니다.



◀INT▶ 곽현석(목포해경 외사계장)

.봄철 산란기에 치어까지 포획..



(S/U) 올들어 서남해에서 검거된 30여척의

중국어선 대부분은 선단식조업을 하며 바다바닥까지 훑어내는

쌍끌이저인망어선들입니다.



게다가 그물코가 촘촘한 불법그물까지 써가며 우리 황금어장을 황폐화시키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