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신학기를 맞이해 대학생들에게 무료 교육과

취업을 보장한다며 각종 교재 판매를

유혹하는 상술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료 교육은 실시하지 않고

교재내용이 부실해 낭패보기 십상입니다.



이재원 기잡니다.◀ＥＮ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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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2학년인 정모씨는 며칠전

한 자격증 교재 판매 회사로부터

교재 구입을 권유하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책만 구입하면 5년간 무상 교육을

실시하고 대기업에 취업까지 보장하겠다는

말에 귀가 솔깃한 정씨는

48만원에 교재를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약속과는 다르게 인터넷 교육은

실시되지도 않고

책 내용은 너무나 부실하기만 했습니다.



◀ＳＹＮ▶

정모씨..



올해 대학에 입학한 아들을 두고 있는

45살 정모씨도 최근 골머리를 앓아야 했습니다.



자격증 교재 판매회사는 정씨의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적성에 맞는

교육을 받아야 한다며 온갖 감언이설로

교재 구입을 유혹했기 때문입니다.



◀ＳＹＮ▶

정모씨..



광주시 소비 생활센터에 정씨와 같은

피해를 호소한 사람이 이달 들어서만

벌써 10여명에 이를 정도로

사회 경험이 부족한 대학생을

노리는 악덕 상술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교재를 구입하면

피해보상을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해지를 요구하면 이들 업체는

온갖 핑게를 대며 차일 피일 미루는 것은

물론 협박까지 늘어 놓기가 일쑵니다.



◀ＩＮＴ▶

소비생활센터...



감언이설로 꾀어 학생들의 주머니를 터는

업체들의 갈수록 늘고 있지만

단속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학생들만 우롱당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