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면허증 대량 판매(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3-14 19:24:00 수정 2002-03-14 19:24:00 조회수 1

◀ANC▶

컴퓨터와 스캐너로 운전 면허증을

대량으로 위조해 인터넷을 통해

판매해 오던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위조면허증은 신용카드 발급이나

핸드폰 구입등에 사용돼 또다른 범죄를 불러왔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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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압수된 ID 카드 프린터와 컴퓨터,

스캐너등 각종 첨단 장비들입니다.



장비를 작동하자 불과 1, 2분만에

자동차 면허증이 쏟아져 나옵니다.



얼핏보면 잔짜같지만 모두 가짜 위조 면허증입니다.



30살 이모씨는 이들 첨단 장비를 이용해

사진과 인적사항을 조합한 뒤

플라스틱 판 위에 인쇄하는 방법으로

가짜 면허증을 만들었습니다.



(스탠드 업)

이렇게 만들어진 면허증은 위조를 방지하기

위해 새겨진 경찰 표시 홀로그램만이 가짜

여부를 식별할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합니다.



이씨는 위조한 면허증을 판매하기 위해

인터넷 사이트에 광고를 낸 뒤

1개에 50만원씩 팔았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무려 400여명으로부터 2억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INT▶

이씨



더욱이 이씨가 판매한 위조 면허증은

신용카드 발급이나 핸드폰 구입 등

또다른 범죄로 이어졌습니다.



◀INT▶

경찰



경찰은 이씨에 대해 공문서 위조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이씨로부터 위조 면허증을 구입해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한 혐의로

27살 박모씨 등 2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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