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황사(날씨)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3-21 17:41:00 수정 2002-03-21 17:41:00 조회수 0

춘분인 오늘 광주와 전남지역에

최악의 황사가 몰아 닥쳤습니다.



오늘 광주와 전남지역 전역에

강도 1의 사상 최악의 황사가 발생해

평소 10킬로미터 이상이던

가시거리도 500미터에 불과했습니다.



연이어 20도를 오르내리던 기온도 진흙먼지와

간밤에 내렸던 흙비의 영향으로 한풀꺽여

광주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어제보다 10도나 떨어진 12도에 머물렀습니다.



목포와 여수 공항의 항공기는

항사때문에 시정거리가 떨어져

오늘 하루 전편 결항됐습니다.



전해상에는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목포와 여수등 주요 항포구를 오가는

38개 항로의 여객선이 통제되고 있어

섬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같은 최악의 황사가

내일까지 이어지고

기온도 더욱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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