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운전자 납치*성폭행 뒤늦게 밝혀져

이계상 기자 입력 2002-03-26 09:05:00 수정 2002-03-26 09:05:00 조회수 3

30대 여성운전자가 한밤중에

20대 괴한에게 납치*성폭행당한뒤

금품까지 빼앗긴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지난 23일 밤 11시 30분쯤

광주시 북구 임동 5거리에서 30살 장모씨가 20대 괴한에게 납치돼 순천의 한 야산으로 끌려가 성폭행당한 뒤 현금 4백여만원을 빼앗기고, 광양과 순천 등지로 16시간이나 끌려다니며 수차례 폭행을 당했습니다.



장씨는 이 과정에서 범인들에게 나체사진을 찍힌 뒤 현금 천 8백만원을 입금시켜주는 조건으로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어젯밤 유력한 용의자인 순천시 조곡동 21살 김 모씨를 긴급체포하는 한편 달아난 19살 박모군의 뒤를 �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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