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기업체들은 외환위기로 인한
경제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광주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석달동안
광주지역 102개 기업체를 설문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의 95%가 97년 외환위기 이후 아직도 경제위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34%가 신규투자의 어려움을,
24%가 수입제품과의 경쟁 심화를 꼽아
IMF사태로 촉진된 경제의 글로벌화가 지방기업에는 큰 부담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업 활동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자금 부족을 꼽은 기업이 51%였고
판매감소가 21%, 인건비 부담이 12%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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