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경선 접전 예고R

박수인 기자 입력 2002-03-11 16:57:00 수정 2002-03-11 16:57:00 조회수 0

◀ANC▶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이

초반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 광주지역 경선이

판세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7명의 후보들은 오늘 광주에 집결해

초반 기세를 잡기 위한 총력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박수인 기자





◀END▶



지난 주말부터 실전에 들어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은 일단

혼전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제주와 울산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노무현 후보는 다음 경선지인 광주에서

1위를 차지하면 대세를 잡을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2위로 밀려난 이인제 후보 역시

제동이 걸린 대세론을 만회하기 위해

광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3위와 4위를 달리고 있는

김중권,한화갑 후보는 초반 판세를

3강 구도로 이끌기 위해

광주 경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한화갑 후보 진영은

울산 선거인단의 57%가

연고지 후보에게 표를 던진 점에 힘입어 광주에서 확고한 기선을 잡는다는 각옵니다.



하위권으로 밀려나 있는

정동영 후보와 유종근 후보,김근태 후보는

민주당의 지역적 기반인 광주에

배수진을 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개혁 후보 단일화를 비롯한

후보 사퇴와 연합도 광주 지역 경선이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7명의 후보들은 오늘부터 광주에 집결해

지구당 순회와 선거인단 접촉을 통해

총력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특히 지난 주말 광주지역 일반 선거인단의

주소와 연락처가 공개되면서

각 후보 진영은 이미 치열한 득표전에

돌입해 있습니다.



오는 15일 오후 광주 MBC에서 열리는

민주당 대선주자 대토론은

광주 경선을 하루 앞둔

마지막 검증 기회인 만큼

표심의 향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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