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꽃 만개(R)

이계상 기자 입력 2002-03-23 17:20:00 수정 2002-03-23 17:20:00 조회수 2

◀ANC▶

벚꽃이 화사함으로 사랑받는 꽃이라면

은은한 멋스러움으로

상춘객들을 사로잡는 꽃이 있습니다.



바로 산수유 꽃인데요,



지리산 자락을 노랗게 물들이고 있는

산수유 꽃 만개 현장을

이계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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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펙트 + BGM )



봄 기지개를 켠 지리산 계곡에

하늘에서 물감을 쏟아 부은 듯

노오란 꽃 물결이 일렁입니다.



따사로운 햇살아래 돌담길을 따라

봄의 전령사인 산수유 꽃이

가지마다 점점이 박혀

수수하지만 고운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산뜻한 봄기운을 만끽하러

산골 마을을 찾은 봄 나들이객들은

꽃그늘 아래서

향긋한 봄내음에 빠져듭니다.



◀INT▶( )



◀INT▶( )



조그만 꽃망울 속에 여러개의 왕관이 꽃술이 되어 포개져 있는 산수유 꽃은

스스로 화려함을 뽐내지는 않았습니다.



4백여년전 중국 산동성 처녀가 시집오면서 가져와 심었다는 산수유는

세월이 흘러 지리산 산골마을을 샛노란 꽃으로 수놓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지리산 계곡에 온통 노오란 꽃물결을 드리우게한 산수유 꽃은

이번 달말까지 절정을 이룹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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