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협상 재개 불투명(12시)

박수인 기자 입력 2002-03-26 09:23:00 수정 2002-03-26 09:23:00 조회수 0

광주 시내버스 노조가

오는 28일 총 파업을 결의한 가운데

노사 협상이 중단됐습니다.



전남 지방 노동위원회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시내버스 노사 협상을

재개할 방침이었지만

노조측이 협상 참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노조측은 지난해 7대 도시 가운데

광주시만 임금이 동결된 점을 이유로

9%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사측은

6.5%인상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노동위원회는 쟁의 조정 기간이

오늘로 만료됨에 따라

오늘 오후 중재안을 제시하고

합의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한편 노조측은 오늘새벽 조합원 투표를 거쳐

86%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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