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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통해 민주당 대통령 경선 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을 퍼뜨린 대학 휴학생이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또 구청 홈페이지에 지구당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사실을 올린 50대 남자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END▶정영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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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통령 경선에 나선 노무현 후보에 대해 허위 사실을 인터넷에 여러차레 올린 혐의로
울산시 21살 이모씨가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이씨는 경남 김해 모 대학 휴학생으로,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사이버 선거 사범이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검찰 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 17일
인터넷 사이트 하이텔 게시판에 ,
전남 강진 출신인 노후보가 경남 김해 출신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호적 세탁이라는 내용의 허위 비방글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후 지난 23일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노후보를 비방하는 글을 올려 지역 감정을 부추긴 혐의입니다.
검찰은 인터넷을 통한 음해성 비방의 파급 효과가 큰데다 모방범죄가 우려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 남부 경찰서도 구청 홈페이지에 허위 사실의 글을 올려 지구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남구 백운동 57살 최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역 주간지 기자인 최씨는
지난 2월 남구청과 중앙선관위 인터넷 홈페이지에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입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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