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두 달 앞으로

박수인 기자 입력 2002-04-02 09:06:00 수정 2002-04-02 09:06:00 조회수 0

◀ANC▶

월드컵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광주를 찾아올 외국인들의 숙박 예약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통역과 교통 인프라 구축 등

손님 맞이 준비를 서둘러 마무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인 기자

◀END▶



월드컵 선수단이 묵을

관광 호텔의 예약이 끝난데 이어

중저가 숙박업소에도

외국인의 숙박 예약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광주에서 경기가 시작되는 6월 2일부터

8강전이 열리는 22일을 전후해

광주지역 월드인을 예약한 외국인은 3백50여명.



공무원 교육원을 비롯한 합숙 시설에도

4백여명의 외국인이 숙박을 신청했습니다.



이 가운데 슬로베니아인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일본인도

백여명을 헤아리고 있습니다.



◀INT▶윤광호 기획단장

(중국 입장권 판매되면 더 많이...)



이에 따라 광주시는 이달 하순부터

월드인으로 지정된 6백개 숙박업소에

동시 통역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모범 택시를 비롯한 콜택시 2천여대에도

어제부터 동시 통역기 설치를 시작했습니다.



이펙트 (...)



하지만 외국인의 의사소통을 도와줄

통역요원은 아직 충분하지 못합니다.



중국어 통역요원은 어느정도 확보됐지만

스페인이나 독일어를 구사할 수 있는

안내원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또한 광주 상하이 직항로가 주 4회로

증편되기는 했지만 중국인 관람객을

수용하기에는 크게 부족합니다.



이에 따라 전세기 취항을 확대하고

인천과 광주 공항의 임시 직항로를 여는 일도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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