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봄이 익어가는 요즘
지리산 계곡에는
산수유 꽃이 한창입니다.
산수유가 만발한 구례군 산동면에
윤근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BGM)
지리산 계곡, 산골 마을이
온통 노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산 기슭에도, 바위 틈에도,
돌담 너머에도, 흐드러진 산수유마다
봄내음을 가득 담았습니다.
산골 마을을 찾은 상춘객들은
시골 새악시처럼 수줍은 듯 저마다 얼굴을 내민
산수유의 고운 자태에 흠뻑 빠져듭니다.
◀INT▶화려하지않은 아름다움
◀INT▶고샅길을 도는 즐거움
송이 송이마다 스무개 남짓한 꽃떨기를 숨겨놓은 산수유,
옛날 중국 산둥성에 살던 처녀가 이 곳
산골마을로 시집오면서 심었다고 전해오는 산수유가 지금은 수천그루 군락을이뤘습니다.
<스탠드업>
지리산 자락을 노랗게 물들인 산수유 꽃은
이달 말까지 절정을 이룹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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