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한낮인데도 광주 시내 거리에는
가정에서 내놓은 쓰레기 봉투가 널려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밤에만 내놓도록 돼 있는 규정을
시민들이 지키지 않기 때문인데,
비엔날레와 월드컵 등 국제 행사를 앞두고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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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시간이 지나면서 하루에도 수백명이
이용하는 버스 승강장 부근에
쓰레기 봉투가 쌓여가기 시작합니다.
불과 10여미터 떨어진 곳은 인근 상가에서
내다버린 생활 쓰레기까지
더해져 불법 투기장을 방불케 합니다.
◀INT▶
시민....
대학가 주변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횡단보도 부근에
쓰레기 봉투가 쌓여 있습니다.
쓰레기 봉투 주변에는
담배 꽁초와 휴지까지 널브러져 있습니다.
쓰레기 봉투는 밤 9시 이후부터 수거가
시작되는 새벽 5시까지 내 놓도록 돼있습니다.
(스탠드 업)
낮에 내다 놓으면 최고 5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이처럼
많은 쓰레기가 낮에 버려지고 있습니다.
버리는 사람들은 이같은 사실을
몰랐다고 항변합니다.
◀SYN▶
상가 주인.(모르고 내놨다...)
관할 구청에서도 이 같은 사정을 알고
있지만 단속이 쉽지 않고 쓰레기 수거
횟수를 늘리는 일도 쉽지 않다고 말합니다.
◀INT▶
북구청....환경 청소과 이정환
외국인과 외지인이 많이 찾아오는 비엔날레와 월드컵가 코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아무때나 쓰레기 봉투를 내놓는 시민의식이
고쳐지지 않는다면 쓰레기 더미에서
국제 행사를 치러야할 형편입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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