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 협상이 결렬돼
노조측이 오늘 새벽부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광주 시내버스 노조는 어젯밤
버스회사 사장단과 밤샘 협상을 벌였지만
임금 인상률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오늘 새벽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로 인해 82개 노선의 시내버스 운행이
오늘 새벽 5시 첫차부터 전면 중단됐습니다.
광주시는 69개 주요 노선에
자가용 승합차와 전세 버스를 대체 투입하고
택시 부제를 해제하는 등 비상 수송에
나섰습니다.
시내버스 노사는 오늘 오전
교섭을 재개할 예정이지만
파업이 길어질 경우 시민 불편을 물론
내일 개막되는 광주 비엔날레 행사도
차질이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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