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원)재수 위해 휴학(R)

윤근수 기자 입력 2002-04-01 16:43:00 수정 2002-04-01 16:43:00 조회수 0

◀ANC▶

대학 신입생들이 재수를 하기 위해

휴학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수능시험 고득점자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

이 학원의 종합반 수강생 가운데

절반은 서울대 반을 지원했습니다.



계열별로는 문과 보다는 이과 쪽이 많았고,

지난해 수능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들이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INT▶부원장



또 재수생의 30-40%는 올해 대학에 입학한 뒤

곧바로 휴학한 학생들이었습니다.



◀INT▶휴학생



어려워진 수능 시험의 여파로 하향지원했던

학생들이 재수에 나서면서

대학마다 신입생 휴학이 크게 늘었습니다.



조선대의 경우 지난 한달동안 휴학한 신입생은 31명으로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늘었습니다.



<스탠드업>

이 가운데 의대와 치대,약대생이 13명으로

전체 휴학생의 42%를 차지했습니다.



군 입대 때문에 휴학한 학생을 빼면

의치약대생의 비율은 60%가 넘습니다.



약대생은 의치대로,의치대생은 수도권 대학으로

옮겨가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의치대에 전문 대학원제가 도입되고

올해 수능시험이 다소 쉬워질 것이라는 전망도

신입생들의 이탈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따라서 1학기말 시험이 끝나는

6월 이후에는 재수를 선택하는

휴학생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