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파업으로 시민불편 극심(12시)

이계상 기자 입력 2002-03-28 10:57:00 수정 2002-03-28 10:57:00 조회수 2

광주 시내버스 노조의 전면파업으로

시내버스의 운행이 중단되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5시 첫 버스부터 운행이 중단되자

광주시내 각 버스정류장에는 파업사실을 모르고 나온 학생과 시민들이 임시버스를 기다리거나 택시를 잡느라 애를 썼습니다.



또 부제가 해제된 택시와 자가용 승용차가 출근시각에 도로로 쏟아져 나오면서

운암고가와 백운고가 등 시내 주요도로는 차량정체가 극심해져 각 직장과 학교에서는 지각사태가 잇따랐습니다.



광주시는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자 전세버스와 자가용 승합차 6백여대를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하고,

마을버스 연장운행과 택시부제 해제 등

시민 불편 최소화를 꾀했지만

교통대란을 막지는 못 했습니다.



한편 시내버스 노사는 오후에 한 두차례 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보이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내일부터 개막되는 비엔날레 행사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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