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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 거래처인 상가에서 수천만원어치의 물품을 훔쳐온 40대 부부 절도범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들 부부는 주식투자에 실패해 빚더미에 앉게 되자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계상 기자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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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압수된 물품들입니다.
담배와 관급 쓰레기 봉투 등 주로 돈으로 바꾸기 쉽고, 변질이 안되는 것들입니다.
상습적으로 이같은 물품을 훔친 용의자는
놀랍게도 49살 박 모씨와 41살 이 모씨 부부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 부부는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광주 시내 마트와 수퍼 등 상가에서 백여차례에 걸쳐
3천 7백여만원어치의 물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이들 부부는 김과 미역을 차량에 싣고 다니며 이들 상가에 납품해 오면서
상가 주인의 주의가 소홀한 틈을 노렸습니다.
◀SYN▶피해자(피해사실도 잘 몰랐다)
경찰 조사에서 박씨 부부는
지난해 주식투자에서 1억여원의 빚을 지게 되자 이같은 절도 행각을 벌이기 시작했다고 털어놨습니다.
◀SYN▶아내(빚 갚으려고... 제정신아니다)
경찰은 그동안 훔친 담배와 쓰레기 봉투 등의 물품을 압수하고 이들이 부부인점을 감안해
둘 중 한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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