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삼원_휴대폰 낭비 심하다

한신구 기자 입력 2002-03-08 17:45:00 수정 2002-03-08 17:45:00 조회수 0

◀VCR▶

멀쩡한 휴대폰이

기껏해야 1년만에 수명을 다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만을 쫓는 세태 때문인데,

분실한 휴대폰 조차도

찾아가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지난달말 현재 휴대폰 가입자는 2천 9백만명,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고,

다양한 부가 서비스와

무선 인터넷까지 영역도 크게 넓어졌습니다.



하지만 이와는 대조적으로 30만원이 넘는

단말기 교체 기간은 갈수록 짧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

2년을 넘었던 교체 연한이 올해는 13,4개월로

6개월이상 줄어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특히 10대와 20대 젊은층의 경우는

새로운 디자인과 고품질을 �아

6개월도 안돼 기기를 바꾸는 경우도 많습니다.



◀INT▶ 정봉용

SK 텔레콤 광주지사



휴대폰의 특성상 분실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들은 고스란히 창고에 쌓여가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문제는 휴대폰을 찾아가라고 연락을 해도

대부분은 찾아가지 않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정보통신 진흥협회 핸드폰찾기 콜센터에는

지난 2년동안

주인을 잃은 휴대폰이 16만개나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주인이 되찾아간 경우는

30%도 안되는 4만 8천개가 고작입니다.



◀INT▶ 오재영 팀장

핸드폰 찾기 콜센터



중고 휴대폰 가격이 1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지난 2년동안 찾아가지 않은

단말기 비용으로만 110억원이 버려진 것입니다.



새 디자인과 기능을 찾는 세태속에서

멀쩡한 휴대폰들이 1년만에 버려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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