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의원 선거구의 최소 인구 기준이
6천명으로 상향 조정된 뒤 수년째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특정동의 인구가 늘어 나고
있어 위장 전입 의혹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광주시 남구 방림 1동의 경우
지난 달 말 5천637명이던 인구가
이번 달 26일 현재 6천41명으로
무려 404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평소 이 지역의 한달 평균 전출입
인구가 30여명 안팎에 불과하며
특히 지난해까지 인구가 감소해왔던
추세에 비하면 전혀 예상 밖의 일입니다.
이와 관련해 지역 정가에서는 이 지역
출마를 노리고 있는 기초의원 입지자들이
중심이 돼 집중적인 인구 불리기에 나선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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