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대출 유명무실(R)

조현성 기자 입력 2002-03-04 17:05:00 수정 2002-03-04 17:05:00 조회수 0

◀ANC▶

월드컵과 관련된 중소기업은

금융기관을 통해 저리의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출 규정이 지나치게 까다로워

대부분의 중소기업에게는 그림의 떡이나 마찬가집니다.



조현성 기자◀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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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은 지난 달부터

국제스포츠 행사 관련 중소기업에 대해 대출보증서를 발급해주고 있습니다.



대상은 월드컵이나 아시안게임 관련 상품을 생산하는 제조업체나 지정 숙박업소,

모범 음식점등으로 시설자금은 물론

운전자금까지 6 퍼센트 안팎의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

이 자금을 지원받은 업체는

단 2곳에 불과합니다.



◀SYN▶



하지만 은행들의 입장은 조금 다릅니다.



즉 신용보증기금이나 기술신보의

보증서 발급 규정이 현실을 무시하고 있어

돈을 쓸 수 있는 업체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대출한도가 매출액의 1/3로 제한돼있는 상황에선 국제스포츠 행사관련 특별자금 대출은 말뿐인 서비스일 수 밖에 없다는 지적입니다.



◀SYN▶



국제스포츠 행사관련 대출은 현재

기업은행을 비롯한 전 은행에서

취급중에 있으며 이 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업체는 광주,전남지역에만 6백개 업소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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