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전남 가시밭길R

입력 2002-03-05 17:08:00 수정 2002-03-05 17:08:00 조회수 0

도교육청이 '실력 전남'을 기치로 내걸고

학생들의 실력 배양에 팔을 걷어부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전교조의 반대등 난관에 부딪쳐

시작부터 삐그덕거리고 있습니다



박용백기자의 보돕니다

◀END▶



도교육청은 올해를

실력 전남의 원년으로 삼고

실력 키우기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 2천 학년도에 폐지된

고입 선발 고사를 부활하기로 했습니다



즉, 내신제를 75%, 선발고사를 25% 반영해

고교 신입생을 뽑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내년부터 부활하기로 한

선발고사 제도가

학교 서열화등 부작용을 이유로 한

전교조의 반대에 전면 취소될 상황입니다



도교육청은 내년에 한해서만 유보하고

여론을 수렴해 다시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INT▶



문제는 선발고사제 도입을 놓고

도교육청이 오락가락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사전에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아 이같은 혼선을 불러왔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s/u 도교육청이 의욕적으로 치켜든

실력 전남은

앞으로 상당한 난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도교육청이 실력전남을 내세운것은

전남 학생들의 실력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데 따른 것입니다



따라서 실력 배양의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 공감대로 토대로

실력 전남교육이 추진돼야

탄력을 얻게 될것이라는 게

교육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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