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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를 맞았지만 초등학생들의 등하교길은
여전히 교통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학교주변도
사고 위험으로부터 자유롭지는 못 합니다.
보도에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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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교길, 광주시내 한 초등학교앞 도롭니다.
집으로 향하는 어린이들 앞으로 차량들이 질주합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인 이곳의 차량 제한속도는 시속 30킬로미터지만,
이를 지키는 차는 거의 없습니다.
특히 인도조차 마련돼 있지 않아 어린이들이 불법 주정차 차량과 달리는 차량 사이를 위험스레 지나다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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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학교 공사를 위해 대형 트럭들이
어린이들을 비집고 학교 정문을
수시로 드나들고 있습니다.
자녀의 손을 잡고 버젓이 무단횡단을 하는 학부모는 아슬아슬한 장면을 연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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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로부터 직선거리 2백미터안은 스쿨존 즉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지만
사실상 유명무실해진지 오랩니다.
당연히 교통 사고에 희생되는 어린이들이 많을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광주*전남지역에서 지난해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2천 3백 63건,
전년보다 106건이 늘었고,
사고로 다친 어린이도 125명이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새학기가 시작되는 봄철에
어린이 사고의 30%이상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남지방 경찰청은 이번한달동안
어린이 보호구역내의 교통법규위반 차량에 대해
집중적인 단속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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