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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전라남도가
숱한 용역을 통해 각종 정책을 집행하고 있지만
실제로 반영되는 것도 없고 내용도 부실해 용역비만 낭비하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최근 향후 5년간 관광 개발의 청사진인
제 3차 관광 개발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그런데 최종 용역 보고회장에서는
의미없는 관광지 지정에다
터무니 없는 민자 유치 계획등을 비난하는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지난 10년간 10억원의 막대한 혈세가 투입돼
똑같은 연구 용역이 3차례나 발주됐지만
결과는 항상 비슷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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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비난에는
수의 계약 관행이 한 몫하고 있습니다.
1억원에 가까운 용역비가 책정됐는데도
제안서 제출을 통한 공개 경쟁 보다는
이른바 빽이 좋은 쪽에 용역이 맡겨집니다
이러다 보니
특혜를 받은 연구 기관과 행정기관 사이에
거래 의혹이 제기되기도 하고,
심할 경우 비 전문가에게
용역이 맡겨지기도 합니다.
◀INT▶
행정기관이 용역 결과를 독촉하다 보니
현장 한번 가보지 못하고
용역보고서가 기술되는 일도 허다합니다.
공무원들의 전문성 부족으로
용역을 통해 얻고자 하는 과업을
분명히 제시하지 못하는것도
부실한 용역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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