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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성문화회관 건립사업이
표류하고 있습니다.
부녀복지회관의 기탁금이 아직 해결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조경무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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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는 미평동
구 여수시 농업기술센터 부지에
여성 문화회관을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99년 여수 부녀복지회관에서
모체기금 5억4천만원을 문화회관 건립사업에
기탁한다는 통보가 기폭제가 됐습니다.
여수시도 국비 3억원과 도비 2억천만원의
예산을 이미 확보했습니다.
이에따라 지난해 실시 설계 용역을 마치고
올해들어서는 착공을 할 계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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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수부녀복지회관 일부 운영이사들이
당초 기탁하기로 했던 모체기금을 아직까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기존의 부녀복지회관에서 운영하던
유치원을 다시 설립해 달라는 것 등이
그이유입니다.
이렇게 되자 시의회에서도 여수부녀복지회관
모체기금 기탁건을 들어 예산을 책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여성들의 참여 기회를 넓히자는 취지로 시작한
여성문화회관 건립사업은 여성지도층의
이견으로 초기부터 삐그덕 거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경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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