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금융 다단계 철퇴(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4-26 18:00:00 수정 2002-04-26 18:00:00 조회수 0

◀ANC▶

높은 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들을 끌어 모아

이를 가로챈 유사수신 업체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이 가운데에는 방문판매업으로 신고를

하고도 버젓이 유사수신 행위를 해 한달만에

무려 5억원을 끌어모은 곳도 있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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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갈피로 만든 토종 음료수를

방문 판매하는 한 업체입니다.



그러나 이는 빌미일 뿐 실제로는 높은

수익률을 미끼로 투자자금을 모으고 있습니다.



◀SYN▶

사람들이 모아 온다.....



이 곳에서는 나주에 있는 한 병원에

투자를 한다며

날마다 투자 설명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이 회사는 월 15%의 높은 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한달동안 65명으로부터

무려 5억원을 끌어 모았습니다.



하지만 검찰 조사결과 이렇게 모은 자금을

병원에 투자하지 않았고

고수익도 보장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기동에 있는 한 다단계 회사는

회원 가입비 명목으로 실제 가격보다

10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물건을 팔아왔습니다.



검찰은 오늘 이같은 유사 수신행위를

해오거나 불법 다단계 영업을 해온

업체 5곳을 적발해 업주 5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 업체에서 고수익을 미끼로

끌어 들인 돈은 무려 135억원에 이릅니다.



◀INT▶

지검 강력부장



검찰은 불법 금융 다단계 조직이

조직 운영 자금을 확보하려는

폭력 조직과 연계됐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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