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 대책은 없고 다과만(WTO)

한신구 기자 입력 2002-04-18 18:54:00 수정 2002-04-18 18:54:00 조회수 0

◀ANC▶

WTO 뉴라운드 출범과 중국 가입등으로

농촌의 어려움은 해가 갈수록 가중되고있습니다



도청에서는 오늘

유관 기관들이 모여 WTO 대책을 논의했는데

진지한 고민과 대안없이

치적 홍보에 그쳐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오늘 오후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WTO 대책 유관기관 회의,



WTO 뉴라운드 출범과 쌀값 하락 등

위기에 처한 농촌 현실을 헤쳐나가기위해

농업관련 단체들이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찾아보자는 자리였습니다



하지만 거창한 제목과는 달리

행사 내용은 전혀 딴판이었습니다.



관련 내용이라곤

10분간의 형식적인 농정 현안보고가 고작,



3년 연속

농정 최우수도로 선정된 데 대한 감사패 증정과

이를 축하하는 다과가 전부였습니다.



◀SYN▶



우리 농업과 농촌 현실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를 기대하며

아침 일찍부터 2,3시간을 달려온

농민들에겐 그야말로 맥빠진 자리였습니다.



◀INT▶



일부 참석자들은

도의 치적을 자랑하는 자리에

아까운 시간만 낭비했고 들러리만 선 꼴이라며

서둘러 행사장을 빠져나갔습니다.



◀INT▶



농업 관련 단체들이

어렵게 한 자리에 모인 오늘 대책회의는 때문에

알멩이 없이 40분만에 흐지부지 끝났습니다.



(스탠드 업)

결국 오늘 WTO 대책 회의는

선거를 앞둔 치적 홍보용 행사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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