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시민 참여경선 '미완성'-R

최우식 기자 입력 2002-04-24 11:26:00 수정 2002-04-24 11:26:00 조회수 0

◀ANC▶

정치실험이라는 시민참여경선이

잇따른 불복사례를 낳으면서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경선 탈락에 대한 불만이라는 비난도 있지만,

선거인단 신청과정의 부작용등,

본래의 취지를 퇴색시키는 문제점도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국을 휩쓸고 있는

국민 참여경선과 함께,

시.도민 참여경선도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그동안의 공천방식이 아닌

시민의 뜻에 따라 후보를 선출하고

본선에서의 당선으로 이어간다는

정치실험입니다.



그러나, 처음 도입된 참여경선제가

본래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자치단체장 후보 경선의 경우

여수시와 광양시에서는 이미 경선결과 불복사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정후보에게만 유리했다는 주장과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됐지만,

당내에서는 경선탈락에 대한

불만으로 일축합니다.



그러나, 경선방식 자체의 문제점이

곳곳에서 불거집니다.



우선, 시민당원의 모집과정에서

신청서 무더기 제출과

대리작성또는 일괄작성의 의혹 등입니다.



또한, 후보등록이전에

경선방식이 공개되지 못한 나머지,

등록을 포기하거나

중도에 문제를 제기하는 사례도 잇따랐습니다.

◀INT▶

국민의 축제로 승화시킨다는

참여경선제의 취지를 십분 살리기 위해서는

공정성을 담보하고 시행착오를 줄이는

제도개선의 노력이 아쉽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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