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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 밤부터 광주와 전남지방에는
모처럼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심각한 봄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농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 극락강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지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계상 기자.(네)
지금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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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지금도 비는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에 광주와 전남지방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도 여전히 발효중입니다.
식목일인 어젯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현재 신안 흑산도에 82밀리를 최고로,
목포 50, 나주 51, 장흥 76, 광주 28밀리미터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뭄에 시달리던 서남해안과 섬지역을 중심으로 30에서 90밀리미터 안팎의
비교적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올 들어 광주와 전남지방에는
몇 차례 비가 내리기는 했지만
이 정도의 강우량을 기록하는
비가 내리기는 처음입니다.
광주와 전남 전역에 내려져 있던
건조주의보는 오늘 새벽 5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습니다.
서해와 남해상에는 폭풍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바다의 물결도 3-4미터로 높게 일고 있어
목포와 여수 등 주요 항포구에는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까지 광주와 전남지방에
20-50, 많은 곳은 6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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