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경기장 좌석증가 명암 R

박수인 기자 입력 2002-04-11 16:49:00 수정 2002-04-11 16:49:00 조회수 0

◀ANC▶

광주 월드컵 경기장의 관람석이

늘어날 전망이어서 중국 경기의

입장권 기근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저조한 판매율을 보이고 있는

다른 경기는 입장권 판매 부담이 늘게 돼

명암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4만3천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광주 월드컵 경기장의 관람석이

7백20여개 정도 늘어나게 됐습니다.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판매되지 않은 미디어석의 일부를

일반 관람석으로 전환해 다음달부터

추가 입장권 판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와는 별개로 광주시는

전광판 양쪽의 스탠드 상단에

540개의 관람석을 추가로 설치하고

대신 광주시에서 입장권 판매권을

갖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새로 생기는 입장권을

중국의 지방정부 전달해 외교 효과를

극대화 시킨다는 의도에섭니다.



하지만 피파의 입장권 판매 대행사가

난색을 표명하고 있어서

성사 여부는 불투명한 상탭니다.



이에 따라 조직위측의 관람석 추가 설치로

중국 경기의 입장권 기근 현상이

어느정도는 해소되겠지만 광주시가 의도하는

월드컵 외교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INT▶윤광호 단장



또한 입장권 판매율이 73%에 그치고 있는

스페인과 슬로베니아 경기는

좌석이 늘어나는 만큼 예매율도

떨어지게 됐습니다.



더욱이 국내 입장권과 해외 입장권이

통합 판매되는 다음달부터는

입장권 가격이 20%정도 오를 전망이어서

미 판매분에 대한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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