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원) 안그래도 힘든데..(리포트)

한신구 기자 입력 2002-04-26 16:18:00 수정 2002-04-26 16:18:00 조회수 0

◀ANC▶

농산물의 수급 조절을 통해

가격을 안정시키자고 만든게 저온저장 창곱니다



그런데 내년부터는

전기 요금이 두배 이상 인상돼

운영난은 물론

농산물 가격 파동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나주 세지의 한 저온 저장시설,



올초 폭락한 무 값 안정을 위해

농민들이 맡긴 무가 창고 가득 쌓여 있습니다.



지난 가을 들어온 배도

창고 한쪽에서 출하 시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저온 저장을 하는데

들어가는 전기료는 한달평균 70만원,



하지만 내년부터는

농사용이 아닌 산업용으로 분류돼

전기료 부담이 두배 이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INT▶ 조창수 대표

나주배 유통 영농조합



안그래도

농가에 소규모 저장 시설이 보급돼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전기료 인상은 곧 운영난은 물론

현재 한 상자에 2천원 선인

보관료의 대폭적인 인상이 불가피합니다.



이렇게 될 경우

농민들은 보관비 부담 때문에

수확기에 농산물을 홍수 출하할 수 밖에 없고

이에따른 연쇄 가격폭락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INT▶



수입 농산물의 범람등으로

해마다 가격 파동을 겪는 농촌 현실,



저온저장 창고의 전기료 인상은

농촌에 또 하나의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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