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활어의 적체량이 급증하면서

국내 어류 양식업이 좌초됐습니다.



여기에 종묘 배양업과 활어 도매업 등도

연쇄 도산 위기에 처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외국산 활어의 수입 증가와 어장 면적의 급증

어민들의 밀식.



그리고 소비 부진으로

활어 적체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CG] 현재 전국적으로 적체된 양식 활어는

모두 2억8천백90만마리에 이르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아예 양식장을 버리고 야반 도주를 하는 어민도 있습니다.

◀ＳＹＮ▶

어민들의 빚도 갈수록 늘고 있고

심지어 사채까지 끌어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ＩＮＴ▶

활어에게 사료 대신 밀가루를 먹이고

키우던 활어를 얼려

사료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ＳＹＮ▶

주변의 업계들도 연쇄 도산 위기에 처했습니다.



기르는 어업의 기반이 되는

종묘 배양장의 70%가 휴폐업에 들어갔습니다.



일부 종묘배양업자는 경영 압박을 못견디고 자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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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과 활어도매상 등도 힘들기는 마찬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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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는 오로지 구조조정만이 이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합니다.

◀ＩＮＴ▶

연근해 어장이 황폐화되면서

대체 수산 자원 증식을 위해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한 어류 양식 산업.



이 어류양식산업이 침몰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