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원)숲가꾸기는 공공의 몫-R(수퍼)

김낙곤 기자 입력 2002-04-05 18:49:00 수정 2002-04-05 18:49:00 조회수 2

◀ANC▶

올해는 세계 산의 해입니다.



그러나

영세한 산주들은 숲 가꾸기에 관심이 없어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 대책이 요구됩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국도가 뚫리면서 산 허리가 잘린 곳입니다.



듬성 듬성 심어진 나무와 이리 저리 꺽어진 나무들이 경관을 헤치고 있습니다.



장성군은 산주인에게

무상으로 편백나무를 심어주겠다고 했지만

동의를 얻지 못했습니다.

◀INT▶

올봄에 산불이 발생한 곳입니다.



그런데

인부를 사서 조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산주들은 선뜻 나서려 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외지인이나

문중 소유인 산림은 아예 관심 밖입니다.

◀INT▶

우리나라 산림의 80% 이상은

이처럼 개인 소유여서

정부가 방치할 경우 황폐화를 막기 힘듭니다.



250헥타르의 면적에

편백나무와 삼나무,낙엽송등이

하늘을 찌를듯 솟아 있습니다.



지난 56년에 춘원 임종국 선생이

전 재산을 털어 조성한 인공 조림집니다.



그러나 30년이 넘어야 수익이 나는

조림 사업의 특성상

이 인공 조림지의 경영은 부도가 났고

최근 산림청 소유로 넘어 갔습니다.



(스탠드업)

이같이 울창한 숲을 사람의 손으로 만드는데는 50여년이 걸렸습니다.



그러나 영세한 산주가 대부분인

우리 현실에서 개인의 특별한 노력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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