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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의 일부 간척지 농민들이
배수로에 바닷물이 스며들어 모내기조차
못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해남군 문내면의 한 간척집니다.
배수로에 담긴 물의 염도가 무려 1.7에서 2.3%로 나타납니다.
농사한계치인 0.3%보다 최고 8배에
높은 것으로 이대로라면 모내기는 생각조차
할 수 없습니다.
◀INT▶안경란 *농민*
///몇차례 건의했는데 별 반응이 없다///
부근 3개마을 농민들은 올해초
새로 만들어진 수문이 제 역할을 못해
바닷물이 배수로 넘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해남군과 시공업체측은
바닷물이 스며든 건 인정하지만
수문공사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INT▶김영진 *시공업체 직원*
///공사가 잘못된 건 아니고 단 한차례 물이
넘쳐 바로 시정했다///
해남군은 염도측정결과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원인을 조사한 뒤
농업용수를 확보하는 등 모내기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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