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지역 폐교 29곳 안팔려 '골치거리'

김건우 기자 입력 2002-04-22 12:45:00 수정 2002-04-22 12:45:00 조회수 4

경기침체등으로 팔리지 않은 신안지역 폐교가 29곳에 달해 골치거리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신안교육청에 따르면 학생수 감소등으로 문을 닫은 폐교 48곳 가운데 지난 96년부터 5차례에 걸친 일반 공개경쟁 입찰로 20개를 매각했지만 나머지 29곳은 팔리지 않아 관리비만 축내고 있습니다.



이처럼 폐교가 팔리지 않는 것은 1 제곱미터에 천원선인 토지가격보다 건물감정가가 턱없이 높은데다 대부분 섬지역으로 교통편이 열악하기 때문입니다.



교육청은 폐고 1곳에 연간 40여만원의 관리비를 책정해 인접학교에서 관리하도록 하고 있지만 대부분 방치기간이 장기화되면서 폐허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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