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구경 가세요(R)

윤근수 기자 입력 2002-04-04 14:20:00 수정 2002-04-04 14:20:00 조회수 0

◀ANC▶

이상 고온 속에 일찌감치 꽃망울을 터뜨린 봄꽃들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징검다리 휴일에

꽃 구경 한번 떠나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윤근수 기자가

가볼만한 봄꽃 명승지로 안내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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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앞다퉈 꽃망울을 터뜨린 하얀 벚꽃이

봄 하늘을 수놓고 있습니다.



이상 고온에 여물대로 여문 벚꽃은

금방이라도 꽃잎을 떨쳐낼 듯합니다.



살랑대는 봄바람에도 몸을 떠는 여린 꽃,,



그러나 벚꽃은

스러져가는 모습조차 아름다워 보입니다



(포즈)



봉긋 솟아오른 돌산이 샛노랗게 물들었습니다.



거리에서도, 담 너머로도,

흔히 만날 수 있는 꽃이지만

무리지어 피어오른 개나리는 함께할 때

더욱 아름다울 수 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때마침 오늘부터 시작된 개나리 축제도

꽃 구경의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3대 진달래 군락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영취산은

연분홍 빛깔로 상춘객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지천으로 피는 꽃,,



온 산을 불태우고 있는 진달래 꽃은

벌써부터 이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포즈)



벚꽃이 흐드러진 백리 길을 따라

백제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



왕인 문화 축제가 열리게 될 영암에서는

향긋한 꽃내음과 함께

역사의 숨결을 느껴 볼 수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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